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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예능이 뭐고 팬심이 뭐라고 무한도전 죄와 길로 인해 며칠 간 상처받고 지칠대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준 것이 있으니 상상도 못한 광고 메이킹 필름이다. 이렇게 신나고 유쾌한 광고 메이킹은 정말 오랫만인 것 같다. 예전에도 유재석과 배용준이 같이 찍은 광고의 메이킹도 재미있지만 이번 ABC마트 광고는 유재석의 유쾌한 이미지와 그의 넘치는 긍정의 에너지를 너무나도 잘 끌어내고 보여 준 수작이다.


정말 너무 잘 만들었다. 일단 음악이 무척이나 경쾌하다. 거기다가 유재석이 가지각색의 이런저런 예쁜 옷들을 많이도 입고 나와 눈도 호사를 누린다. 예전 무한도전 모델특집에서 새롭게 발견된 그의 옷맵시를 보는 즐거움도 크다. 그 당시 디자이너 이상봉 님이 무도 멤버 중 가장 예쁜 몸매라고 칭찬했고 얼마 전 기자들이 뽑은 최고의 패셔니스타도 유재석이라는 말에 조금 놀라긴 했다.  


어떤 종류의 옷도 소화를 잘 시켜 의류쪽에서 광고 섭외가 많이 들어오지만 유재석 측에서 정중하게 거절한다나. 아쉽다. 멋진 양복 정장 광고 한 번 보고 싶은데... 그런데 이번 메이킹 필름은 그런 아쉬움을 그런대로 꽤 많이 충족시켜 준다. 무엇을 입어도 너무 잘 어울린다. 캐주얼 양복에다 빨간 운동화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도 신기하다. 교복 컨셉으로 니트 조끼도 입고 나오고 모자를 쓰고 연미복을 입은 마술사로도 나온다. 작년 아름다운 재단에서 찍은 기부 컨셉으로도 보인다.


또한 무한도전 뉴욕 식객특집에서 양팀으로 나눠 요리 대결을 벌였던 요리사 복장도 선보인다. 계속  흘러나오는 음악에서는 신나라 신난다가 후렴으로 이어져 더더욱 흥을 돋군다. 거기다 발레하는 무용수 같이 보이는 장면도 있다. 김연아처럼 턴을 하는 것도 있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한다. 날렵한 몸매가 한몫 단단히 한다.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빨간 반소매 티셔츠와 빨간 운동화를 매치시킨 복장이다. 역시 날아갈듯 춤추는 것처럼 신나고 경쾌하다. 무릎팍도사의 컨셉도 보인다. 운동화 매장에서는 어떤 청년과 함께 연기하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조금 과장하면 나중에 연기대상에서 뭐라도 하나 받을 기세다.


한마디로 유쾌 상쾌 통쾌하다. 몇 번을 돌려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신나게 만드는 필름이다.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동안 본의 아니게 가라앉았던 마음이 무척 가벼워진다. 중간 중간 그의 유쾌하기 그지없는 웃음소리도 들리고 다른 사람들과 박장대소하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신나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도 역시나 1인자다. 


끝나는 장면을 보니 누가 유재석 아니랄까 봐 여기저기 정중하게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다. 저러니까 엄청난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주위 사람에게 한결같이 겸손하게 대하니 다들 좋아하나 보다. 오늘도 습관처럼 기분 전환으로 유재석의 환상의 레이싱 영상을 보려고 접속한 순간 운이 좋게도 딱 이 영상이 눈에 띄었다. 화면이나 음악도 너무 깨끗하다. 기분이 좀 우울하거나 가라앉을 때 보면 안성맞춤이겠다.  


멋진 옷맵시에다 수십 벌은 되는 옷을 골고루 입었다. 경쾌하고 저절로 몸이 들썩여지는 것 같은 신나는 음악에다 중간 중간 유재석의 유쾌한 웃음소리며 같이 하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웃겨 주면서 해맑게 웃는 모습까지 정말 눈도 귀도 즐거운 메이킹이다. 새삼 웃는다는 것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축복임을 깨닫는다. 생각지도 못한 유재석의 ABC MART 광고 메이킹 필름이 나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은사가 되고  피폐해진 심정에 따뜻한 위안을 주는 은혜가 돼 줬다.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여하간에 유재석은 언제 어디에 있던 우리들을 웃겨 주고 상한 마음을  회복시켜 주는 말 그대로 청량제다. 이런 것도 1인자의 후덕함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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