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통님의 트랙백 관련글을 읽고 든 생각인데요. 글의 내용 중에는 자신의 글에 다른 블로거들이 트랙백 거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분이 있는 반면 별로 기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는 것도 들어 있습니다. 제가 그 글을 읽고 몹시 마음에 찔리고 걸려서요. 사실 저도 평소에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트랙백 걸면서 원래는 일일이 양해를 구하는 댓글을 남겨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더라고요. 일단은 죄송한 마음이 먼저 앞서다 보니까 어렵기도 했고요. 처음 한두 번은 양해를 구해도 그다음부터는 그냥 건 경우도 참 많았어요. 그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 10월경인가 트랙백을 처음 시도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다음에 메일로 문의했고요. 그 당시는 다음과 전화 통화를 해 본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다음 같은 대형 포털은 전화는 안되고 메일로만 문의가 가능하다고 들은 것 같아서죠. 지금 생각해도 다음을 무척이나 많이 괴롭혔습니다. 수십 가지도 넘는 것들을 일일이 문의했죠. 그래도 항상 친절하고 빠르게 정성껏 답변해 주는 것에 지금도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주소를 복사하라고 하는데 복사라는 개념도 몰랐거니와 트랙백 주소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계속 애꿎은 블로그 주소만 시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은 재문의를 해서야 알게 됐지요. 그 후부터 저의 무데뽀 트랙백 걸기가 시작되는데요.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이겠지만 처음엔 정말 망망대해에 혼자 떠 있는 기분이잖아요. 트랙백이라도 걸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절박한 심정 아마도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아닌가요. 저만 그랬던 걸까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저의 염치없는 트랙백 거는 행위를 너그럽게 받아 주시고 계신 많은 블로거기자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파워블로거이신 바람나그네님 들까마귀님 피앙새님 탐진강님 주작님 TV익사이팅님 둔필승총님 Sun'A님께 가장 많이 걸었습니다.
역시나 엄청난 내공을 자랑하시는 파워블로거이신 빛무리님 더키앙님 초록누리님 이동현님 카푸리님 슈크리님 하재근님 송원섭님 시본연님 와플과이녹님 너돌양님 스토리와이님 체리블로거님 도희님 카타리나님 촌스런 블로그님 카르페디엠님 매니지먼트님 원더랜드님 탁발님 에어헌터님 다른 미래님 서민당총재님 감자꿈남 마른 장작님 뷰티살롱님 Reignman님 pennpenn님 LiveREX님 skagns님 사기토님 카통님 DJ야루님 등등께도 심심치 않게 걸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염치도 너무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명단을 빠트렸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세요. 아마 연예관련 블로거님들께는 한 번 이상 다 걸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기입하지 못했어도 다른 블로거님들 생각나는 대로 바로바로 본문에 이름을 삽입하겠습니다.
트랙백이라는 것이 원래 유사한 내용의 글을 갖다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글을 마구잡이로 붙이는 것에 대한 비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순전히 조회수 올리려는 목적으로 보시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그 심정마저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그런 경험자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변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단지 조회수만 올리려는 것만은 아닐 때도 있습니다. 힘들게 정성껏 쓴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했다고 할까요.
그럴 때면 저는 망설이다가 염치 불구하고 바람나그네님 글에 걸었습니다. 왠지 다 이해해 주실 것만 같아서죠. 그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이 글을 통해서 바람나그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주 죄송하다고 해도 진심이 아닌 것으로 보일까 봐 사실 두렵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저는 제 글에 트랙백 걸어 주시는 분이 계시면 반갑기만 합니다. 오히려 제가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을 정도죠. 그리고 간혹 제 글에도 생뚱맞은 트랙백이 어쩌다가 아주 드물게 걸리는 경우가 있으면 제가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왠지 그분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얼른 가서 추천도 눌러 드리고 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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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갖다가 거세요 ㅎㅎㅎ
그게 블로그의 묘미죠.
저 위에 있는 블로그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ㅎ
제가 그 입지까지는 되었나 모르겠네요.
항상 트랙백 걸어주세요 ^.^a;
소소한일상1님!
트랙백에 본질은 기분상해할 일만은
아니지요
서로 나눔을 가지지 않으려면
그건 소통에 모습이 아니듯이
좋으신 의견
감사드립니다
멀 ㅋㅋ 이런것 가지고 고민하세요?
트랙백을 걸어보지는 않았지만, 트랙백을 걸었다는 것은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다는 소리 > !! < ㅋㅋ
저를 파워블로거 대열에 끼워주시다니 감사할 뿐..
저 같은 나이 어린 놈에게 ㅋㅋ
소소한 일상님보다 노천 카페님인가가 더 많이 걸더라구요 ㅎ
트랙백 항상 걸어주셔서 감사해요 ㅋ
아고...일상님...ㅜ.ㅜ
트랙백 걸어 주시는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님 트랙백 항상 환영합니다 !!!!
다른분들 또한, 소소한 일상님 트랙백 마다하실 분 없으실거 같은데요. ^^
넘 신경 쓰시지 마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