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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예상했던 스토리로 진행이 되네요. 어제 하하가 소집해제가 되면서 무한도전은 물론이고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까지 고정되었다고 공식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참으로 하하는 복도 많네요. 그동안 놀러와에 게스트로 나왔던 많은 연예인들이 은근 슬쩍 놀러와에 고정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참 많이도 내비쳤는데요. 개중에는 아예 대놓고 하소연 하다시피 하는 개그맨들도 많았죠.

그런데 하하는 2년여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나오기가 무섭게 주요 프로그램의 자리를 그것도 두개씩이나 한꺼번에 꿰차다니 다른 연예인들이 얼마나들 부러워 했을지 감이 옵니다. 거기다 MC몽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까지 이미 예정이 되어 있다죠. 그만큼 우리가 잘 모르는  하하의 능력을 방송 관계자들은 높이 산다는 뜻이겠지요.


얼마전에 저는 하하가 놀러와에 투입되면 무한도전2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담긴 포스팅을 이미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유재석과 길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하하를 투입하게 된다면 길이라도 빼달라고 건의 아닌 건의까지  했지요. 또 하하보다는 노유민이나 천명훈이 더 날 것 같다고 강력하게 주장도 했지만 이미 제작진의 뜻은 정해져 있었나 봅니다. 저보다는 제작진들이 더 전문가들이니까 그들의 선택을 믿는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게 생겼네요.

그런데 하하가 오면 김나영과의 캐릭터 중복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미 하하가 결정된 상태라면 하하와 궁합이 잘 맞아야 할텐데요. 물론 놀러와는 유재석과  김원희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패널의 역할이 그다지 크지는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하와 주고 받는 같은 패널의 쿵짝은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하하와 정가은의 균형이 더 잘 맞지 않을까도 싶은데요. 차분한 정가은과 천방지축 하하의 조합은 그나마 상상이 가는데 둘다 정신없는 하하와 김나영은 어떤 그림을 보여 줄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아예 두사람이 누가 더 정신없이 구는가를 경쟁이라도 하지 않을지 별 별 예측을 다 해보네요. 거기다가 두사람다 약간은 높은 톤으로 듣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지요. 그림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우려가 되긴 합니다.

혹시나 또 모르지요. 이런 제 생각이 모두 기우였을지도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쓸데없이 괜한 걱정들을 했던 것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하와 김나영이 의외로 신선하게 웃겨 줄지도 모릅니다. 새롭고 보기 드문 패널 커플의 탄생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듣고 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상반된 매력을 지닌 남녀 커플이 나오기만을 진심으로 고대해 봅니다.


생각해 보니 작은 꼬마 캐릭터인 하하와 크고 늘씬한 말괄량이 미녀 캐릭터의 김나영으로 설정이 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 특기인 상상짜깁기를 또 시작해 봅니다. 그냥 한여름밤의 꿈과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함께 섞어 버렸어요. 하늘에 계신 대문호께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너그럽게 용서해 주세요.^^

짖궂은 요정들의 장난으로 사랑의 즙을 눈꺼풀에 붙이게 된 하하공작께서 눈을 뜨자 마자 그만 그 근처를 산책하던 천방지축 말괄량이 처녀 김나영에게 그대로 빠져 버립니다. 김나영은 그동안 동네에서도 내놓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매력의 처녀인지라 좀 유명하다는 내노라 하는 귀족 가문에서는 그리 대우를 받지 못하고 살아 왔지요. 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결혼이니 가문이니 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그녀는 그냥 숲에서 아무 걱정없이 나무들과 요정들 그리고 새나 짐승들과 마음껏 뛰놀고 대화하고 별 일 아닌 것에  까르르 웃다가도 갑자기 침울해지고 새침해져서 그녀를 마음속으로만 흠모하는 수줍은  청년들의 애간장을 끓이게 합니다. 그만큼 순수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름다운 감성을 지니고 있는 순결한 처녀이지요. 마침 가문간의 정략결혼을 앞두고 깊은 고민을 하던 하하공작은 사랑의 즙 덕분에 이 처녀의 매력을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로 귀결이 되네요. 

이왕 하하와 김나영이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면 이런 컨셉으로 한번 잡아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멋진 남자 게스트가 나오면 열광하는 김나영에게 하하가 질투를 하고 그 반대로 멋진 여자 게스트의 매력에 설레어 하는 하하에게 제동을 거는 김나영으로 설정을 해보는 겁니다. 어차피 두사람다 현재 공식 연인이 없는 상태이니까요. 쓰고 나니 제가 너무 나간 것 같네요. 하하 김나영 그리고 제작진께 죄송합니다. 그냥 한번 웃고 지나가 주세요. 우리들이 사랑하는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기 때문에 하릴없이 상상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놀러와가 하하가 오고 나서 더 재미있어 지기만을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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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못된준코 2010/03/13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민...mc몽...ㅋ 긴장해야겠는걸요. 쭈~~욱....
    2년후엔..또 쉐끼리 붐이...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