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한도전 11주년인 2016년 그리고 500회를 맞은 신들의 전쟁 2탄(2016.10.1)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양세형이 500회 축하케익을 받으면서 시작. 멤버뿐 아니라 김태호PD님과 제작진 및 우리 시청자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대단. 진심 축하드립니다. 케익엔 낯익은 데코레이션이 보인다. 레슬링 조정 토토가 가요제 등 예쁘고 깜찍해 센스 만점.

방송엔 안 나왔지만 그전에 공개된 섹션TV에선 재석이 정형돈 노홍철 길 등 500회에 함께 못한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참 따뜻한 리더. 형돈은 어쩔 수 없지만 홍철이라도 지금 무도가 힘든 시기에 돌아와서 힘이 돼주면 좋겠다.

11년 동안 한결같이 리더의 자리를 지켜준 재석은 물론 태호PD에게도 고맙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광희도 애쓰고 있고 세형은 진짜 무도와 시청자의 숨통을 틔워주는 중요한 역할임을 또 한 번 실감.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김원해 정만식 주지훈 모두 열심히 즐기면서 촬영한 게 눈에 보인다. 정민 지훈 도원은 애청자 입증. 원해 분량이 적어 아쉽다. 런닝맨에서 다정한 선배(띠동갑 인턴) 역할이 인상 깊어서.

 

 

지난 400회, 300회, 200회 리뷰를 다시 읽어 보니 무도가 진정 대한민국 예능을 넘어 방송계에 미친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걸 피부로 느낌. 100회 리뷰가 없는 걸 보니 블로그 입문 전인 듯.

 

 

2. 세형은 고정멤버라는 발표를 안했음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해줘 고맙고도 고맙다. 사실상 정식멤버나 다름없지만 공식발표를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세형 및 제작진도 안쓰럽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식스맨 특집으로 멤버가 된 광희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캐릭터를 못 잡고 겉돌았기 때문이다.

광희가 한몫하고 있었다면 진즉에 세형의 정식합류 발표가 나왔을 듯. 추격전에선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 고맙지만 룰을 완전히 캐치 못한 채 무조건 도망만 다니는 건 분명 생각할 여지가 있다. 게임한지 몇 시간이 지나도록 정확한 룰을 몰라 포로로 잡힌 도원이 답답해 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리틀 박명수, 어찌 그리 똑같은지... 명수 준하는 나이 많다고 쳐도 29세 한창 나이에 이 정도로 머리 회전이 안되면 앞으론 어떻게 할지 막막.

재석이 여러 번에 걸쳐 자세히 설명해도 원점으로 돌아가니 도원이 시청자의 심정을 대변, -형 도 닦아? 이렇게 11년을 이끌어 온 거야? 처음부터 끝까지 일일이 설명하면서, 대단하다.-

 

광희는 그간 책이나 심지어 웹툰 및 만화책과도 거리가 먼, 오로지 성형수술 외엔 관심없었던 듯. 요즘은 인터넷만 봐도 웬만한 정보나 지식을 꿰뚫을 수 있는데, 스마트폰도 많이 볼 텐데 답답하고 안타깝다. 태호PD와 재석이 오죽하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했다는데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일단 눈에 쉬운 웹툰이나 만화책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아니다. 아예 세형네 집에서 먹고 자면서 배우면 좋겠다-솔직히 세형은 무슨 죄인가-세형은 캐릭터 공부를 위해 애니메이션을 통독했다고 들었는데, 광희는 해맑은 얼굴로 똑같은 질문을 지치지도 않고 몇 번이나 그것도 미안해 하는 기색 1도(전혀) 없이 물어보니 재석이 진정 도인이자 보기 드문 대인 중의 대인. 이럴 때는 더욱 홍철이 그리워진다. 어서 속히 돌아와 재석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만을.

 

3. 세형은 무도멤버 자격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한 느낌. 그동안 세형을 못마땅해 한 일부 네티즌도 이번 맹활약에 순순히 인정. 거의 모든 댓글이 세형에 대한 호평 일색. 제작진도 정식멤버라고 확실하게 밝히면 좋겠다. 세형 환영특집도 하고,

광희 열심히 한 건 잘 아는데 마치 세형 아바타처럼 움직인 게 대부분이라 일부비판도 공감된다. 도원 말대로 앞으로 생각 좀 하고 살기를. 그래도 재석 세형 광희 세 사람의 공으로 예능신 승리로 마감. 재석은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한 덕장(덕 있는 장수)이자 지장(지혜로운 장수). 욕심 많은 준하 명수가 주목받는 조커와 킹을 원했지만 재석이 광희 세형에게 맡김. 중간에서 하하가 잘해주리라 철석같이 믿었건만 순간의 방심으로 가장 먼저 아웃되는 황당한 사태 발생. 하하가 요즘 살짝 자만했나 싶은 기막힘.

명수 준하는 예상대로 일찍 잡힘. 명수는 일부러 빨리 잡혀 쉬고 싶은 사람마냥 아무 생각 없이 돌진, 상대팀마저 아연실색하게 만들어 시청자게시판 지분차지. 너무 의욕이 넘친 건가. 의욕이 넘쳐도 문제, 의욕상실도 문제. 준하는 다리 아프다는 말만 여러 번 들었는데  앞으로 대체 무슨 추격전을 한단 말인가. 준하 명수 없이 나머지 사람들로 하라는 뜻인데 이번처럼 하하가 제 몫을 못하면 명불허전 추격전의 명성에 금이 가는 게 당연지사라 참으로 가슴 아프다.

하하는 1분도 활약 못하고 탈락, 곧이어 명수 준하도 탈락이니 재석 세형 없으면 승리는 완전 배우들 차지였다. 하하가 세형이 있으니 여유를 부렸다는 생각. 그래도 든든, 하하까지 무도에 없다면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다.

 

4. 다음주가 정말 기대되는 특집,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으니 특별히 편집에 신경써 주기만을. 포켓몬 고를 모티브로 삼은 무도리 고 특집. 증강현실 게임이라 오락 게임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벌써 구글앱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시청자가 많아 놀랍다.

그간 무도와 연관 있는 장소로 대거 이동, 조정 레슬링 등 추억까지 소환될 예정이라 애틋하기까지.(?) 제작진의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적인 발상에 다시 한 번 감탄과 존경을 보내면서,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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