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아수라팀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김원해 정만식이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예능감 대결을 펼친 신들의 전쟁(2016.9.24), 연기신과 예능신의 웃음경연으로 포복절도. 기대이상. 우성은 작정하고 나온 듯. 지난 런닝맨 출연에 이어 점점 호감도 상승.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나온 건 무한상사 이후 처음, 런닝맨이라면 모를까 무도에서 어떻게 소화해낼지 궁금했는데 역시 무도는 명불허전. 그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우성은 볼살이 빠졌는지 훨씬 샤프해 보이고 멋지다.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올드해 보이지 않는 젊은 매력(?)이 놀랍다. 중후함도 갖춰 나이에 맞는 멋짐을 보여준다.

 

2. 황정민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정우성 모두 런닝맨 출연경험이 있다. 유재석 하하와 안면이 있어 더 빨리 적응한 듯. 재석은 그들 모두와 합이 잘 맞는다. 아수라 팀과 무도 팀의 중재 역할을 매끄럽게 하면서 물 흐르듯 진행도 잘한다. 대단. 곽도원은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는데 앞으로 봇물 터지듯 섭외를 받지 않을까. 호탕한 웃음소리와 예능 궁금증에서 우러나오는 리액션이 일품. 푸근한 인상 거기다 아수라 팀웍도 좋다. 모난 성품이 없어 다 잘 어울린다.

 

무도 멤버들과 개인기대결을 펼치는데 진짜 웃지 않을 수 없다. 원해는 조연을 강조하며 무심하게 웃음 투여. 캐릭터 만들기의 달인 재석이 얼른 자격지심 캐릭터를 부여. 지금껏 자격지심 캐릭터는 없었다고.^^ 런닝맨 띠동갑 인턴특집 당시 송지효와 한 팀이었는데 말 그대로 다정한 선배 포스의 은근한 매력을 드러내 여운이 깊다. 지난 무도드림 때 아수라 막내가 명수의 이마를 때려 아수라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기에 이번에도 이마 때리기, 지훈이 마음이 약해 명수를 제대로 때리지 않았다.

 

세형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훈에게 제대로 한 방을 날림. 강력한 충격이 느껴진다. 여러 가지로 세형 참 잘한다. 하하와 유독 케미가 좋다. 의외의 조합이라 놀랍다. 그동안 무도에서 광희 세형을 밀었는데 보니까 하하 세형이 훨씬 잘 맞는다. 하하를 더 재미있게 살린다. 광희는 자신감 부족인지 아직도 약하다. 세형처럼 뻔뻔하게 배짱으로 밀어붙이기를.

 

3. 세형은 지훈에 이어 정민 만식에 이르기까지 무자비한 이마 때리기를 해 배우들의 혼을 빼놓는데 이게 그들을 더 빨리 예능으로 몰입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재석 말대로 무도 및 시청자의 숨통도 틔워주는 중요한 키(key). 하하도 세형이 온 후 표정이 밝아졌다. 정형돈이 빠진 후 너무 힘들어 울면서 김태호PD님에게 전화해 제발 멤버 좀 보충하라고 해 태호PD가 충격받았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힘내기를, 그래서인지 유독 세형과 케미스트리 폭발. 사실 하하는 누구에게도 잘 맞춰준다.

갈수록 하하의 진가를 깨닫는 중. 무도에서도 런닝맨에서도 없으면 안될 핵심멤버. 그동안 형돈과 노홍철 몫까지 해내느라 무척 힘들었을 텐데 늦었지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젠 형돈이 무도에서 완전 하차한 게 피부로 느껴지고 홍철이라도 빨리 오기만을 바랄 뿐. 홍철 지금 무도 힘든 시기에 어서 와서 힘이 되어주기만을, 홍철 세형도 예상치 못한 케미가 나올 것 같다.

세형은 지훈과의 춤 대결에서도 기선을 잡아 배우들이 자유롭게(?)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다들 즐기면서 잘 놀고 갔다. 무한상사 연기할 때는 순간 몰입이 될 정도. 하하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우성-정민(하하-재석) 도원-지훈(정준하-하하)이 하니 배우는 뭔가 틀리구나 온몸으로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배우는 배우다. 특히 도원 연기는 처음 보는데 몰입도 최고. 지훈은 두라마 가면 이후 처음이라 반가웠다.

 

4. 또 하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할 신들의 전쟁, 다음주가 더 기대. 배우들이 원했던 리얼 추격전 본격적으로 시작, 조커 킹 나머지로 나뉘어 추격전이 펼쳐진다. 런닝맨과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하겠다. 기대만발. 다다음주 500회는 더 대박, 바로 포켓몬 고(증강현실 게임)를 실현하는 무도리 고 추격전. 무한도전 진심 존경스럽다. 어떻게 바로바로 트렌드에 적응하는지, 전에 재석이 예고했지만 이렇게 빨리 실행할 줄은 미처 몰랐다.

멤버들끼리 병정게임 역할 정하는 모습도 재미있다. 배려심 많은 재석은 광희 세형을 밀어주려고 작정한 듯 광희 세형에게 중요한 조커와 킹 역할을 맡긴다. 준하 명수 광희 모두 룰을 이해 못한 것 같고 재석 하하가 다 알아서 해야 하니 안쓰럽다. 이럴 땐 정말 홍철의 부재가 아쉽다. 홍철 본인이 합류를 민폐라고 생각한다는데 무도가 멤버 부재로 어려울 때 와서 도와줘야 진정한 멤버 자격(?)이 있다.

배우팀 전략짜는 장면도 백미. 오면서 여자 이야기만 했다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 남자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나 보다. 평범한 시청자와 동질감이 느껴진다고 소탈하다고 좋아한다. 배우도 사람이라 인간미가 느껴지면 매력이 배가된다.

오늘 런닝맨도 기대된다. 멤버 각자의 3분 동영상 촬영으로 재미를 주나 보다. 런닝맨 요즘 무도 못지않게 재미있는데 시청률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힘내세요. 곧 좋은 결과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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