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월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편에서 광희가 유재석에게 남자아이돌 최강그룹 엑소(EXO)와 콜라보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에서 유래한 특집인 댄싱킹(2016.9.17)을 시청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무한도전이구나-프로그램 명 누가 지었는지 대박.

유재석의 도전은 끝이 없구나-대박을 넘어 위대하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엑소라는 그룹도 대단하고 멤버들 하나하나가 다 착하고 바르구나, 최정상 그룹멤버들답게 선하고 따뜻하구나, 김태호PD님과 제작진도 대단하고 정준하에게 처음으로 고마움을 느낀 날이기도 하다. 광희에게도 고맙다. 재석도 태국 공연 직전 가장 먼저 광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 재석은 어마어마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사상 최악 폭염에 이어진 무한상사 촬영 그리고 미국특집까지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추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 리더의 책임감이 무섭고 성실성이 빛을 발했다. 무도의 진정한 보석. 첫 연습 때 슈퍼주니어 규현이 나온다고 해 재미 면에서 무척 기대했는데 특별히 생각나는 건 없지만 특별MC 역할은 잘했다. 다음엔 양세형과 함께 웃음 대결을 펼치면 좋겠다는 희망사항.

본방송 전 태국공연 댄싱킹 영상을 미리 봤는데 노래의 중독성이 상당하다. 참 잘 뽑았다. 노래도 춤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다. 재석과 엑소가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는 것도 충격이었고-엑소 멤버들과 위화감이 1도(전혀) 없다고 다들 한 목소리로 감탄-3대 기획사 중 최고로 인정받는 SM의 기획력에도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름값을 무시 못한다. 미국에서 안무를 먼저 받는 것 같다.

아이돌그룹의 안무 생성과정(?)을 생생하게 본 것만으로도 신기방기. 남자아이돌그룹의 역동성과 진가를 처음으로 느낀 신선한 감동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사실 음악프로그램을 거의 보지 않아 재석 프로를 통해서만 인식하는 남녀아이돌 그룹. 슈가맨에서 본 걸그룹 IOI 완전체의 상큼하고 귀여운 안무와는 또 다른 힘 있고 남성적인 활기가 넘치는 느낌.

댄싱킹은 자꾸 보고 싶게 만드는 마력이 분명히 있다. 여러 번 봤는데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처음 보는 것만 같은 매력이 존재한다. 보다 보니 멤버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돌그룹 팬들이 누가 못하고 누가 실수한 걸 어떻게 그토록 정확하게 파악하나 신기했는데 이제야 확실히 알겠다. 다른 이들에 비해 실수가 잦고 열심히 안하는 멤버에게 혹독한 비판을 가하는 이유도 완전 공감. 한 명이 조금만 실수해도 그룹 전체의 힘든 노력이 헛된 물거품이 되어 그런 거구나. 무도 멤버들과 똑같구나...

 

3. 국민MC 유재석은 날이 갈수록 춤실력이 늘어간다. 뭐든 열심히 하고 마지막엔 성과를 거두는 성실성의 화신임을 만천하에 또 한 번 입증. 엑소 멤버들의 따뜻한 격려가 큰 몫을 했다. 이번 영상과 본방송을 통해 멋지고 매력적인 보이그룹 엑소에 반했다. 엑소팬들의 열성이 이해가 간다. 무도 부경PD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채 연습실과 태국공연에도 합류, 엑소플래닛(행성)과 멤버들의 초능력(?)까지 꿰뚫고 있는 성공한 팬임을 기쁘게 드러냄, 축하합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한다는 백현과도 인사나누고-사실 멤버들 이름은 얼핏 들었지만 이번에야 얼굴과 이름을 매치시킴, 백현 도경수(디오) 레이 카이 시우민 세훈이 그렇다. 수호 첸은 해피투게더에서 알았고 찬열은 동상이몽과 슈가맨에 연이어 나와 확실히 알고 있었다. 백현 찬열 세훈은 꽃미남이고 다들 개성 넘치고 매력 만점인 훈남들이네. 키가 큰 세훈인가? 동영상에서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오고 팝핀도 한, 검은 모자 검은 재킷 입은,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수 첸 세훈과 멤버들 모두 엑소 막내 재석을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렇게나 예쁠 수가 없다. 부상으로 합류를 못하는 카이도 재석의 자세를 바로잡아 준다. 속히 쾌유되어 마음껏 춤실력을 펼치면 좋겠다. 엑소에서 최고로 잘 춘다는데 본인 심정은 어떨지 안타깝네. 무도팬으로서 고맙기만 하다. 최고로 잘나가는 이유가 있구나. 실력도 인성도 최고다. 이번 방송은 엑소팬과 재석팬들만 좋아할 방송이라고 일부에서 비난할까봐 현명한 제작진은 무도 멤버들을 중간중간에 투입시켜 웃음도 확실하게 만들어냈다.

엑소와 무한도전의 상견례 장면에서 포복절도. 여기서도 세형의 진가 발휘, 요즘은 준하 세형이 가장 웃기는 포지션을 맡은 듯. 준하가 정식멤버가 아닌 프로도움러로서 11년 동안 무도를 돕고 있다는 멘트가 생각할수록 웃긴다.

재석이 아이돌그룹 30년 최장수 연습생이라고 재미있어 하는 네티즌들, 30년이라도 데뷔한 게 어딘가. 그것도 최정상 그룹에서 거기다 당당한 센터로.^^ 진정 축하받을 일이다.

 

4. 마지막으로 무도 11년 역사상 처음으로 준하에게 고마움을 느낀 날, 본업이었던 매니저 노릇 진짜 잘했다. 재석을 편하게 이끌어줬다. 재석이 그래도 맘 편하게 기대는(?) 형으로 보인다. 동생들이 같이 가면 재석 성격상 오히려 챙겨줘야 하고 박명수는 아예 재석과 주객전도 상황을 만들 게 뻔하다. 제작진도 생각이 깊다. 고맙습니다. 명수는 엑소에게 준경(백현) 경호(경수) 민경(시우민, 실제 동생 이름이 민경이라고 시우민이 더 놀람) 윌리스(세훈) 등 황당한 이름으로 불러 어이없지만 재미있는 웃음을 만들었다.

유재석의 성실성에 감탄하고 본받고 싶게 만든 태국공연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늦은 밤인데도 공항까지 나와 격렬한 환영을 해준 수많은 태국팬들 고맙습니다. 객석에서도 재석이 센터로 나올 때마다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격려를 아끼지 않은 현지팬들도 고맙습니다. 막내 재석의 착한 엑소 선배들과 SM에게도 고맙습니다. 재석의 춤선생님으로 고생한 미남 백구영 님도 고맙습니다. SM 공연 디렉터인 심재원 님은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네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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