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한도전 멤버경매(2015.11.21)는 예고편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은 특집, 기획자가 누구인지 대단하다 못해 존경스럽다. 김태호PD님과 무도 제작진 대단 대박. 대한민국 예능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MBC 예능 프로그램의 창의성은 알아줘야 한다. KBS SBS에서도 창의적 발상의 프로그램이 많이 쏟아져 나오면 좋겠다.

 

 

무도 멤버들의 24시간을 팝니다라는 재능기부 형식의 무도드림으로 총 4,730만 원의 금액을 무도 방식으로 기부한다. 무도만큼 여러 단체에 기부를 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주는 프로그램은 드물지 않을까.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유재석과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다시 한 번 정형돈의 부재를 설명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형돈은 한창 전성기를 맞았는데 안타깝지만 뭐든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 법. 다른 멤버들이 공백을 메꾸는 수밖에. 노홍철이 속히 복귀하기만을 바라마지 않는다.

 

 

광희는 많은 시청자가 조언하고 부탁한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소프라노 웃음소리 자제, 낄 데 안 낄 데 구분하는 현명함을 갖추고 분수에 맞지 않는 시기 질투도 제발 그만-임시완 박형식 언급도 지긋지긋-그런 면에서 이번 방어잡이는 시청자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듯.(?)

 

 

박명수가 예전 길에게 한 것마냥 광희에게 막 대하기를 바라는 시청자가 너무 많다. 앞으론 멤버들이 더이상 광희를 감싸지 말고 갈구는(?) 태도를 보여야 그나마 쌓인 분노가 조금은 수그러들 듯. 사실 감싸주는 시기가 지나도 한참 지났다. 광희는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자신에 대한 반응, 자신에게 원하는 언행 인성 그릇 크기 등을 분명 알고 있을 텐데... 이런 걸 종합해 광희특집을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2. 미술전문 경매사 손이천 님 등장, 세련되게 멋진 여자. 전문 미술품 경매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다고. 경매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없어서 흥미진진, 너무나도 멋지게 잘한다. 대단. 몰입도 긴장감 최고. 지금껏 최고 경매가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으로 47억에 낙찰. 워렌 버핏의 40억 오찬 경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나라에서 혜민스님과의 식사권을 시행해 천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유재석과의 점심은 어느 정도냐고 멤버들이 물으니 대한민국 1인자라 천만 원 예상한다고. 자막대로 무도 런닝맨 해피투게더 동상이몽 슈가맨 멤버들은 재석과의 천만 원 식사를 무료로 하는 셈이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진짜사나이 마리텔 복면가왕 서프라이즈, 교양다큐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어린이 프로, 라디오프로, 드라마팀 내딸금사월, 영화 아빠는딸 아수라 목숨건연애 등 총 24팀 36명의 스태프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는데 재미만점에 프로그램과 영화 홍보까지 말 그대로 꿩 먹고 알 먹고. 실시간검색어를 장악했으니 돈 주고도 못할 홍보를 무도를 통해 쉽게 했다.

 

 

3. 정준하는 마리텔에 500만 원-마리텔에 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준하의 모습이 리얼하다-명수는 진짜사나이에서 작정하고 왔지만 아빠는딸 카메오출연에 1,300만 원-유재환에 edm 옵션으로-광희는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서 강원도로 가 방어잡이하는데 230만 원-광희가 가급적 고생을 많이 하는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 원성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좋겠다-하하는 목숨건연애에서 액션스타로 활약하는데 700만 원에 낙찰, 마지막으로 대어 재석은 최고가 2,000만 원으로 내딸금사월에서 1인3역-천재화가 비서 슈퍼스타-으로 맹활약한다.(2015.11.22 일요일 10시 방영-예고편만 봐도 빵빵 터진다.^^)

 

 

재석의 경매는 1분 만에 500만 원을 넘어섰고 금액이 쉴 새 없이 오르며 작정하고 나온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내딸금사월의 치열한 경합이 지속되다가 결국 금사월로 최종낙찰. 대한민국 예능의 심장이란 표현이 피부에 와 닿는다. 사실 2,000만 원으로 1인3역에 하루 24시간을 활용하는 건 결코 큰 금액이 아니다.

 

 

복면가왕은 런닝맨이 편성시간을 바꾼 걸 아직 모르는 눈치, 재석이 동시간대 방영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웃긴다. 손이천 경매사의 프로다움과 재석의 부드러운 진행이 어우러져 참으로 매끈한 작품이 나왔다. 유재석과 손이천을 보고 있으려니 절로 프로는 아름답다라는 진리가 새삼스럽다. 또한 각 프로그램 제작진과 영화사도 큰웃음 선사. 예능인 못지않게 빅재미를 주고 갔다. 무도 시청자로서 감사합니다.

 

 

**서프라이즈는 형돈의 애정 프로그램으로 유명한데 그가 없어 무도 멤버들이 무척 아쉬워했다. 서프라이즈 제작진도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형돈을 위한 깜짝선물로 재석 명수가 재연배우로 나온다. 예고편만 봐도 웃긴다. 형돈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만을. 22일 내딸금사월에 이어 오는 11월 29일 서프라이즈까지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누리게 생겼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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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urbusier 2015.11.25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김태호PD가 얼마만큼 천재인지 다시한번 보여준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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